'범 내려온다. 범이 내려온다. 장림 깊은 골로 대한 짐승이 내려온다.'
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날치 밴드의 '범 내려온다'입니다. 흥겨운 선율과 군무가 어깨를 들썩이게 하죠. 이 노래는 박지원의 소설 호질이 떠오르게 합니다. 호질은 '호랑이가 꾸짖는다.'라는 제목 그대로 범을 통해 양반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하죠. 이런 범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.
탈원전을 추진해도 전기 요금은 절대 오르지 않을 거라고 장담했던 문재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기요금을 실질적으로 인상합니다. 할인 혜택을 줄이는 것뿐이라고 하지만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비용 증가를 국민에게 떠넘기는 게 본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죠.
텅 빈 골프장 부지에 1조 6,000억 원을 투입해 설립하고 있는 '한국에너지공과대(한전공대)'도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탈원전의 파편입니다.
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내년 3월 개교 예정이지만, 아직 건물 ...